교육대학원 진학,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

교육대학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연구활동을 주로 잡는 일반적인 대학원들과는 다르게 교육대학원은

특정 분야의 교육 이론과 현장을 연계하여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사범대와 비슷하지만 그 과정이 조금 달라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임용고시를 보면 되는 것이 사범대라 하면

교육대학원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임용고시를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석사학위를 취득한다는 말만을 보면 몹시 까다로운 과정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시고는 하지만

생각하시기보다 교육대학원의 과정은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교육대학원의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1. 교육대학원 재교육과정: 단순 석사 학위 취득 과정

2. 교육대학원 양성과정: 석사학위+교원자격증 취득 과정

이 그것입니다.

재교육과정의 경우 이전의 전공과 관계없이 단순 학사학위만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지만

양성과정의 경우에는 가고자 하는 교육대학원과 동일, 또는 유사한 전공의 학사학위를 가지고

교육대학원에서 원하는 수업을 일정 학점 이수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각 대학별로 전공명칭과 수업의 이름이, 실은 같은 학과의 같은 수업임에도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 상담 교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 상담심리를 전공했다 하면

부산대 상담심리 전공은 학교상담으로, 연세대 상담심리 전공은 상담교육으로 달라져 있는 식의 차이입니다.

그렇기에 이미 수업을 들었음에도 재수강을 하는 경우나 이 과목이 아닌 건가 하고 이수하지 않고 넘어가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교육대학원 과정의 수료를 정상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수업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육대학원 전공 학점의 경우 필수 이수 과목을 합하면 30~38학점인데

관련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최소 학점은 48학점입니다.

한 과목을 3학점으로 계산하게 되는 전공과목의 특성상 총 16과목 중 3과목 정도를 잘못 들으시면 교육대학원 이수학점이

만족되지 못하는 일이 생겨버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또, 가고 싶은 교육 대학원의 종류에 따라 어떤 기본 이수 과목이 있는지 천차만별이기에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수강한 수업들의 경우는 전공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반면

독학사(전공 학점 인정 시험)와 자격증의 경우 역시 반영되는 대학과 되지 않는 대학이 있어 이 역시 확인이 필요한데요.

말을 하다 보니 결국은 모두 확인이 필요한 것 뿐이라 어쩌면 좋은 건가 묻고 싶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원하는 교육대학원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으며 가진바 학점을

모두 이용하실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적절한 루트를 개척해 두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 최종적인 답변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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